[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장관의 사의 표명에 따른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7일 남북관계 악화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점쳐지고 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고 전대협 1기 의장 출신으로, 2018년 당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지난 2018년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이행에 깊숙이 개입한 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을 만난 이력이 있어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용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