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동안 당 안팎의 여러 의견을 들으며 깊은 고뇌를 거듭했다"라며 "민주당과 저에게 주어진 국난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와 전례 없는 국난극복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당면한 위기의 극복에 최선으로 대처하겠다"라며 "국난극복의 길에 때로는 가시밭길도, 자갈길도 나와도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첩된 위기에 직면했다"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 침체와 민생 고통, 누적된 사회 문제들이 코로나19 위기와 함께 악화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이 의원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우리는 모처럼 평화정착과 화해협력의 가능성을 꿈꾸었다"면서 "그러나 상황은 다시 불안정해져 우리는 새로운 반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일 수 없다"면서 "민생과 평화를 위해 여야가 소통하며 지혜를 모으는 가칭 '민생연석회의'와 '평화연석회의'를 구성해 가동할 것을 여야에 제안드린다"고 주문했다.
이어 "중첩된 위기 앞에 민주당이 거대여당으로 서 있다"라며 "민주당은 모든 역량을 결집한 최선의 태세로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저도 열외일 수 없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와 전례 없는 국난극복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당면한 위기의 극복에 최선으로 대처하겠다"며 "국난극복의 길에 때로는 가시밭길도, 자갈길도 나올 것.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위기 앞에 선 거대여당 민주당은 새로운 각오와 태세"를 강조하며 "'책임 정당','유능한 정당','겸손한 정당','공부하는 정당','미래 정당'이 되도록 당원 여러분을 모시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또 "민주당의 역량을 키우고, 역할을 확대해 갈 것"이라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하고, 먼 미래까지를 내다보며 민주당을 혁신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선친이 평생 사랑하신 민주당, 저를 성장시켜준 민주당에서 헌신으로 보답하겠다"며 "그것이 저의 영광스러운 책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