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관련 정부여당 전방위 대응 영향

[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5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9일 TBS 의뢰로 실시한 7월 2주 차(6일~8일) 주중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집계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0.0%(매우 잘함 29.2%, 잘하는 편 20.8%)는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전주 대비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0.2%포인트 오른 45.7%(매우 잘못함 30.4%, 잘못하는 편 15.3%)였다. '모름·무응답' 은 0.4%포인트 감소한 4.3%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주 문 대통령이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긴급 지시를 하는 등 6·17 부동산 대책 논란에 정부 여당이 전방위적으로 나선 것과 동시에 청와대 외교·안보진용 교체 등 인사 발표 역시 지지율 하락을 저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491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3.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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