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300억대 투자를 받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김정수 리드 회장이 9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은 "도망한 적이 있으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면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김씨는 라임 자금 300억원 가량이 투입된 리드의 횡령 사건에 연루된 뒤 잠적하다 지난 6일 검찰에 자수해 체포됐다.
김씨는 2018년 리드의 자금 440억원을 횡령한 혐의(특가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또 2017년에는 라임의 투자를 받기 위해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에게 14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고, 신한금융투자 PBS본부 심모 전 팀장에게도 7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준 혐의도 받는다.
김씨는 코스닥 상장사였던 리드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인물이다. 리드는 최근 임직원들이 횡령 등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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