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대한민국 국토대전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
용산구, 대한민국 국토대전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
  • 유미선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20.07.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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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퀴논길 조성사업 성과 인정받아
구, 4월부터 퀴논길 재정비…10월 준공 예정
서울 용산구 (구청장 성장현)./사진=용산구청
서울 용산구 (구청장 성장현)./사진=용산구청

[뉴스엔뷰] '베트남 퀴논(꾸이년)길 테마거리 조성' 사업으로 이태원 클라스로 가치를 끌어 올린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16일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을 받았다. 특히 용산구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연계해 유형·무형의 문화자산을 개발하여 특화시킨 관광자산으로 베트남 퀴논길이 활용 중에 있으므로 의미가 더 깊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 주최, 한국도시설계학회 등 8개 기관 주관으로 국내 경관디자인 우수사례를 평가·시상하는 행사로 이날 시상식은 서울 서초구 소재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열렸으며 서봉완 (구) 행정지원국장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올해 12년차를 맞은 국토대전에는 총 121개 작품이 출품됐다. 8개 학회와 기관을 대표하는 교수, 실무 전문가들은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25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한것.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베트남 퀴논길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등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이태원을 더 새롭게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퀴논시는 베트남 중부 항구도시다. 1996년 구 대표단이 처음 퀴논을 찾았고 이듬해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양 도시는 ‘베트남 우수학생 유학 지원사업’, ‘사랑의 집짓기’, ‘세종학당 운영’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벌였고 특히 20주년을 기념했던 베트남 퀴논길 조성으로 도시외교사에 한 획을 그었다. 

 같은 시기 퀴논에서는 베트남 최초로 외국도시명을 딴 ‘용산거리’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용산구 보광로59길 일대 퀴논길 이다./사진제공=(용산구청)
용산구 보광로59길 일대 퀴논길 이다./사진제공=(용산구청)

 퀴논길은 이태원에 위치한 여러 테마거리 중 하나다. 퀴논길 외에도 세계음식거리(이태원로27가길), 앤틱가구거리(보광로, 녹사평대로26길) 등으로 내.외국인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베트남 퀴논길(Vietnam Quy Nhon-gil)은 용산구 보광로59길 일대 335m 구간을 말한다. 

앞서 지난 2016년 구는 ‘용산구-퀴논시 간 우호교류 20주년’을 기념, ▲보행환경개선(도로 포장)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선(벽화, 조형물) ▲가로환경 정비 ▲경관 조명 설치 ▲공원 조성 등 사업을 이곳에서 진행한 바 있다. 

우선 구는 도로 바닥에 베트남 국화인 연꽃을 패턴방식으로 연출, 조명기둥에도 베트남 전통문양을 새겨 넣었다. 퀴논거리 중앙 퀴논정원에는 ‘논’(non, 베트남 전통모자)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거리 곳곳에 베트남을 느낄 수 있는 벽화를 그렸는데 여기 베트남 유학생과 결혼이민자, 기업 자원봉사자 등이 대거 참여, 눈길을 끌었다. 퀴논길과 이태원로를 연결하는 골목길도 시설을 정비했다.

이어 구는 지난 4월부터 베트남 퀴논길, 세계음식거리 재정비에 나섰다. 도로·보도정비, 디자인(조명, 계단, 벽화) 시설 공사에 15억원을 투입, 10월까지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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