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기 용인시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전 11시 31분 현재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29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 지하 4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당시 건물에는 모두 69명이 근무 중이었다. 이 중 56명은 대피했지만, 5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8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SLC 물류센터는 지하 5층에 지상 4층 규모(연면적 11만5085㎡)로, 2018년 12월 준공됐다. 이마트 24·오뚜기 물류 등이 입점해 있다.
이날 사망한 근무자는 모두 30~40대 남성들로, 오뚜기 소속 용역 직원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하 4층 냉동창고에서 근무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 물류창고는 지난 2017년 10월에도 20m 높이의 옹벽이 무너지면서 공사 중이던 작업자 9명이 다치고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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