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서울 처럼 천박한 도시 만들면 안돼"...발언 논란
이해찬 대표 "서울 처럼 천박한 도시 만들면 안돼"...발언 논란
  • 이현진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20.07.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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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이전 관련 발언하면서 천박한 도시 표현
하태경 의원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참 나쁜 발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엔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을 '천박한 도시'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토크콭서트에서 "서울 한강을 배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무슨 아파트는 한 평에 얼마'라는 설명을 쭉 해야 한다. 갔다가 올 적에도 아파트 설명밖에 없다"면서 ""우리는 한강 변에 아파트만 들어서가지고 단가 얼마 얼마라고 하는데, 이런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센강 같은 곳을 가면 노트르담 성당 등 역사 유적이 쭉 있고 그게 큰 관광 유람이고, 그것을 들으면 프랑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안다"면서 "안전하고 품위 있고 문화적으로 성숙한 그런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데 세종시가 초기에 7∼8년을 허송세월을 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할 때인 2003년 무렵에 방해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졸지에 대한민국의 수도와 제2도시가 천박하고 초라한 도시가 됐다"며 "정치적 이득을 위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참 나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정작 지금 부산과 서울을 부끄럽게 만든 건 오거돈, 고(故) 박원순 두 민주당 단체장의 성추행 추문"이라며 "민주당은 부산과 서울시정 파행으로 만든 원인 제공자로서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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