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아들·딸 포함 가족 4명 다행히 경상
[뉴스엔뷰] 아나운서 박지윤·최동석 씨 부부가 음주 역주행 차량과 충돌해 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최 아나운서가 몰던 볼보 승용차가 역주행하는 2.5t 화물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최 아나운서와 부인 박 씨가 목과 손목 등을 다쳤고, 이들 부부의 10대 아들과 딸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역주행을 한 트럭 운전자 A(49)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에 해당하는 상태였다. 경찰은 그가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유턴을 했다가 최 아나운서의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 씨가 다리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한때 경부고속도로 해당 지점 3개 차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일부 차량 정체가 발생했으나 1시간여 뒤 통제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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