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 출신 고유민(25)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4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의 주택에서 고인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고 씨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걱정한 자택을 찾은 전 동료였다. 전 동료는 고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 등이 없던 점에 미루어 고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고유민은 지난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해 활동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 리베로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리베로 역할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초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돌연 팀을 떠났고, 현대건설과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5월 고유민의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이현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