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2월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원크숍에 대해 28일 “당의 미래와 계파 문제에 대해 계급장 떼고 끝장 토론을 벌이겠다”고 다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오늘로 비대위가 출범한지 20일째로 평가와 혁신을 위한 대선평가위원회, 정치혁신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해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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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위원장은 “설을 앞둔 지금 서민경제가 어렵다”면서 “고추장, 된장, 밀가루, 콩나물, 소주값, 가스, 전기요금도 크게 올랐고 집주인이 집 팔아도 세입자가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선공약실천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물가폭탄, 전세대란, 체불임금, 등록금 문제 등 시급하고 여야 이견이 적은 공약부터 최대한 빨리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동향에 대해서도 “핵실험을 비롯한 추가적인 도발로 긴장을 고조시킨다면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 민주당은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는 포기할 수 없는 가치이고 올해는 정전 60주년인데 이제는 평화체제로 나가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강경일변도 기조로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관계 개선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문 위원장은 “박 당선인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대화 및 협상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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