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해 마약사범이 1만 명이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 강력부(부장 주철현)는 지난해 마약류 사범 단속결과 9255명을 적발해 이중 2040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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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중 3444명을 불구속기소했고 179명 약식기소, 1149명 기소유예, 2443명 기소중지 등 처분했다.
이들 중 대다수인 82.5%는 필로폰(메트암페타민)을 투약하거나 밀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사범 중 필로폰 등 향정사범이 7631명으로 82.5%를 차지했고 대마사범 1042명(11.3%), 양귀비 등 마약사범 582명(6.2%) 등 순이었다.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 주한미군 등의 대마흡연이 늘면서 지난해 외국인 마약류 사범수는 31개국 359명으로 전년(27개국 295명)보다 38.6% 증가했다.
아울러 마약류 범죄에 연루돼 검찰에 적발된 조직폭력배는 지난해 모두 26개파 45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에는 32개파 36명이 적발됐었다.
또한 지난해에는 신종마약(합성대마)의 국내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신종마약은 4.7㎏이 압수돼 전년 대비(2011년 1.1㎏) 4배 이상 급증했다.
검찰은 주한미군의 신종마약 밀반입 사건이 크게 증가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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