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유미선 기자] 17일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광복절과 말복을 앞두고 지난 14일, 긴 장마로 지친 지역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께 삼계탕과 복지용품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당신이 있어 THE 빛나는 장위3동, 복(復)에 복(福)을 더한 복(伏)날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눔행사는 장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나눔 이웃들이 함께 했다. 더운날 어르신들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정성스레 마련한 삼계탕을 대접하여 반찬과 복지용품 선물꾸러미를 저소득 홀몸어르신 열 분에게 직접 전달한것.
삼계탕과 선물꾸러미를 받은 장위 3동 김00 어르신 (75)은 “삼계탕을 너무나 맛있게 먹었는데, 이렇게 또 선물까지 챙겨주니 떨어져 사는 자식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지고 정이 많이 간다“며 투박하지만 진솔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 함께 동행한 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연이은 폭우로 인해 가구 내 피해가 없는지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복지욕구에 관한 상담도 진행했다.
장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상중)에서는 “무더운 여름, 삼계탕 한 그릇에 무척이나 행복해 하는 어르신들을 뵈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나눔 행사에 앞장서고, 함께 행복한 마을복지공동체 조성에도 이바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또한, 장위3동 동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나눔 이웃이 함께 나눔의 미덕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역공동체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행정적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