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자동차가 26일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이날 울산공장내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생산공장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김억조 현대차 부회장, 지경부 및 국토부 등 정부 관계자와 개발, 생산 관계자 등 100명이 모인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차 세계 최초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     © 사진=뉴스1

이로써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에 현대차는 2015년까지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서 1천대 가량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계 구축은 오는 2015년 이후 양산예정인 메르세데스-벤츠,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등 글로벌 업체들보다 최소 2년 이상 빠르게 이룬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독자 기술력 및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차를 대량 생산을 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친환경차 시대를 한발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의 성공적인 양산을 위해 울산공장 내에 신개념 운반 설비 등 새로운 생산 공법을 적용한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생산공장을 별도로 구축했다.

 

또한 생산된 수소연료전지차량의 수소 충전 및 기밀 검사 시설 운영 등을 통해 고품질의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이 가능토록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