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 구태정치하고 있다”
민주당 “박근혜, 구태정치하고 있다”
  • 조효정 기자 nik3@abckr.net
  • 승인 2013.03.06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민주통합당은 6일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 지연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구태정치를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조직법과 관련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라며 “박 대통령이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 사진=뉴스1


문 위원장은 “봄이다. 새싹이 움트고 만물이 꿈틀대는 3월인데 이제 출범 열흘밖에 안 되는 박근혜 정부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제라도 국회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수 있게 대통령이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돕고 싶다고 항상 얘기했지만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도울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박기춘 원내대표도 “혼신의 노력을 다했지만 합의를 못했다. 국민들께 미안하다”며 “하도 답답해 방송만 빼고 분리처리하자고 했다”고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가이드라인이 원망스러울 뿐”이라며 “우리는 합의할 준비가 돼 있다. 99.9%는 다 됐다. 여당은 0.1%만 결단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2월 임시국회가 끝나면서 새누리당은 단독으로 임시국회를 소집했다”며 “우리 당은 원포인트 소집하자고 역제안했다. 정부조직법이 합의되면 바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제안배경을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3월은 임시국회가 안 열리는 때이기도 하다”며 “새누리당이 동료를 감싸기 위해 방탄국회를 하자고 하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여야간 합의가 되지 않고 있는게 방송정책이다. 방송의 공공성을 지키는 중요 요소이기 때문에 누차에 걸쳐 제안하고 또 했다”며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는데 그래서 공공성, 독립성을 요구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