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식통은 15일 "북한 주민 9명이 11일 오전 6시5분쯤 전마선(무동력 소형 목선)을 타고 서해 우도 쪽으로 넘어왔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과 경찰, 합동참모본부, 국군 기무사로 구성된 합동신문조는 경기 시흥의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북한 주민들의 월남 동기와 경로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북한 주민의 월남은 지난 2월5일 31명이 서해상으로 집단 월남한 지 4개월만이다. 당시 남측 잔류 의사를 표시한 4명을 뺀 27명은 월남한 지 50일 만인 3월27일 서해상에서 북측에 송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