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거둔 결실을 바탕으로 2차 협력사와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신규프로그램을 도입, 협력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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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매년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 놓인 협력사들이 지속적인 성장 및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기아차 300여개 1차 협력사의 작년 평균 매출액은 2337억원으로 2011년 2113억원 대비 10.6%가 증가해 현대기아차의 매출 증가율 8.9%를 상회했다.
현대기아차는 전세계 주요 지역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하면서 1, 2차 협력사들의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 지원, 2000년 당시 40여개에 불과했던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 수는 현재 600여개에 이른다.
이들 협력사는 해외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일등공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도 현대기아차는 자동차부품 산업의 발전이 곧 한국 자동차 산업 및 국가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2차 협력사 지원 확대 ▲협력사 중견기업 육성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현대기아차는 부품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2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아울러 2차 협력사에 대한 교육 확대를 위해서 협력사 교육관리포털을 개설해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의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자료 제공 등을 통해 1차 협력사의 자체 교육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반성장펀드 등 기존의 자금지원 프로그램과 명절 납품대급 조기지급을 중견기업으로까지 확대 적용하고, 대금지급조건 개선, R&D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이들이 대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경쟁력 육성 ▲지속성장 기반 강화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동반성장의 3대 추진전략으로 삼고, 협력사들의 품질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자금 및 인재채용 지원, 동반성장 문화 조성 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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