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이 4월 재보선에서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회의원에 대한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4월 재보선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위원장 서병수 사무총장)은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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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공천위에서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은 안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현재 4·24 재보선이 확정된 기초단체장 선거구는 경기 가평군과 경남 함양군 등 2곳이고, 기초의원 선거구는 서울 서대문구 마·경기 고양시 마·경남 양산시 마 등 3곳이다.
새누리당이 4월 재보선에서 무공천 전략을 결정한 이유는 지난해 11월 대선 과정에서 정치쇄신안으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 폐지를 내놓았기 때문.
공천위는 이르면 오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 관련 사안을 보고해 최종 의결을 받을 예정이다.
서 사무총장은 “정치쇄신 약속을 지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정치쇄신안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게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 폐지”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에도 기조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 폐지를 촉구하며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 노원병 보선의 전략 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공천 심사를 해봐야 안다”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에선 서울 노원병에 이 지역 당협위원장인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이성복 예비역 육군 중령, 주준희 전 18대 대선 중앙선대위 대외협력특보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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