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가장 민원이 발생하는 금융사는 PCA생명으로 파악됐다.
이어 ING생명과 KDB생명 등 생보사들의 민원발생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손보사들도 이에 못지 않은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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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금융민원 실적은 약 9만5000건으로 2011년 8만5000건보다 11.9%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보험부문이 4만8000억으로은 전년대비 18.8%(7700건)늘었으며 은행·비은행부문도 4만3000건으로 7.0%(2800건) 증가했다. 반면 금융투자부문은 모두 3500건으로 전년보다 10.2%(400건) 감소했다.
문제는 전체 금융회사 중 민원접수 1위부터 3위가 모두 생명보험사들이라는 것.
고객 10만 명 당 민원건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금융사는 PCA생명이다.
PCA생명은 고객 10만명 당 57명의 민원이 당국에 접수됐다. 뒤이어 ING생명이 51명, KDB생명이 48명이다.
또한 손해보험사들의 민원도 상당히 많다. 손보사 중 에르고다음이 고객 10만명 당 47.3명의 민원이 당국에 접수됐다. 이어 그린손보가 45.3명, 롯데손보사 43.1명의 순이다.
보험사기 증가에 따른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심사가 강화되면서 심사절차가 복잡해지고 지급이 지연된다는 불만이 높았다.
반면, 은행권은 생명보험사보다는 민원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에서는 수협과 농협의 민원이 고객 10만명 당 각각 10명, 9.5명으로 민원발생이 높다. 뒤이어 씨티은행이 9.4명의 순이다.
최근 경기둔화로 농어민의 부채상환능력이 저하되면서 대출금리 조정요청, 부당한 채권추심 등과 관련된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
금융투자사(증권사) 중에서는 유진투자증권의 민원이 고객 10만명 당 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리츠종금이 7.5명이었으며 KB투자증권이 6.6명의 민원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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