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알뜰폰 전쟁 후끈
대형마트, 알뜰폰 전쟁 후끈
  • 박종호 기자 pjh@abckr.net
  • 승인 2013.03.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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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알뜰폰이 대형마트에 진입하면서 경쟁 열기가 후끈하다.

 

롯데마트가 이번주부터 알뜰폰 판매를 확대했고, 홈플러스 역시 이동통신 브랜드를 만들어 직접 통신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이동통신재판매사업(MVNO)을 시작한다. 이마트 역시 알뜰폰 판매와 통신서비스 사업을 준비 중이다.

▲     © 사진=뉴스1


홈플러스는 21일부터 알뜰폰 브랜드 ‘플러스모바일’(Plus Mobile)을 출시, KT의 유선/무선/와이파이망을 이용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

 

홈플러스는 저렴한 요금제를 통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8월 KT와 MVNO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7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대형마트 중 처음으로 MVNO 사업자로서 이동통신 전문 브랜드 ‘플러스모바일’를 선보이고 전국 134개 점포에서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플러스모바일’은 그동안 다른 유통업체들의 알뜰폰 판매와 달리 유통사인 홈플러스가 직접 단말기 판매부터 가입, 요금제, 고객관리 등을 운영하는 통신서비스다.

 

기존 편의점, 대형슈퍼마켓, 롯데마트 등은 알뜰폰 단말기를 판매하기는 했지만 통신서비스는 다른 MVNO 사업자가 담당하는 휴대폰 판매대행 수준이었다.

 

홈플러스는 현재 3G 서비스만 제공중이며, 장기적으로 LTE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요금제는 총 5가지로, 3G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요금제 2종(플러스24, 플러스28), 피처폰 사용자를 위한 요금제 1종(플러스 표준), 쓰던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를 위한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 요금제 2종(USIM Only 표준, USIM Only 10) 등이 있다.

 

통신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기본료는 6000원부터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이통사보다 저렴한 기본료로 통신비 부담을 최소화 했으며 24개월 약정시에는 요금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요금제 단위는 1초와 1원 단위로 실시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17일 ‘알뜰폰 2nd’의 시험판매를 마쳤다. 이에 본격적인 알뜰폰 판매에 뛰어들 전망이다.

 

‘2nd’는 프리피아와 SK텔링크가 공동 개발한 알뜰폰으로, 플랫바 형태로 작고 가벼우며, FM 라디오, MP3, 블루투스, 카메라 기능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알뜰폰 중 유일하게 듀얼 USIM 기능을 채택하고 있어 해외에 나갔을 경우 현지의 USIM을 동시에 장착해 한국 번호와 현지 번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알뜰폰 중에서도 저렴한 수준인 8만4900원으로, 1만원이 충전된 선불 휴대폰 가입 USIM이 동봉돼 있어 구매 즉시 현장 개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개통은 ‘SK텔링크 7mobile’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통한 무선인터넷 접속, 또는 개통센터로 전화해 가입 신청하면 된다.

 

요금제는 ‘SK텔링크 7mobil’'의 선불요금제로 음성 통화료가 초당 1.64원에서 3.64원으로 월 사용량에 따라 기존 이동통신사의 선불요금제 대비 최대 32% 가량 저렴하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선불 금액 이후에는 요금 충전을 통해 지속 사용하거나, 다른 이동통신사의 요금제로도 변경할 수 있다.

 

이마트 역시 MVNO 사업을 위해 지난해 SK텔레콤과 양해각서를 체결, 현재 상반기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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