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이 4월 재보선 기초단체장․기초의원에 대해 조건부 무공천을 1일 결정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최고위는 해당 지역의 사정에 따른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무공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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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당내 반발을 반영한 절충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상 공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당 공심위는 기초단체장․기초의원 무공천이 대선 공약이었다는 점을 들어 무공천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상당수 최고위원들이 반발하면서 갈등을 빚어왔다.
재보선이 확정된 기초단체장 지역은 2곳(경기 가평군, 경남 함양군), 기초의원 지역은 3곳(서울 서대문구 마, 경기 고양시 마, 경남 양산시 다)이다.
결국 새누리당은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무공천 전략에서 한 발 후퇴한 조건부 무공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조건부 무공천은 지역구 당협위원장의 재량에 맡기는 것이다. 하지만 지역구 당협위원장이 무공천 결정을 내릴 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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