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청와대는 박근혜정부 국정비전과 국정기조에 대한 새 디자인을 4일 공개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파란 바탕에 빨간색과 흰색이 맞물리는 곡선을 사용해 디자인했다. 그 위로는 박근혜정부의 국정비전인 ‘희망의 새 시대’가 적혀있다.

▲     © 사진=뉴스1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디자인 상에서 빨간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원형의 곡선은 디자인의 모티브로서 ‘희망의 빛’을 의미한다”며 “떠오르는 태양과 밝고 희망찬 새 시대를 향한 상승 이미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자인에 사용된 색상은 태극기의 색상을 활용한 것”이라며 “빨간색은 따뜻함과 국민행복을, 파란색과 흰색은 깨끗함·투명함을 상징한다”고 언급했다.

 

‘희망의 새 시대’라는 글귀는 취임식 슬로건과 동일한 서체를 사용해 일관성있는 국정 운영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의 국정기조는 각계의 추가적인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으로 정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사에서 4가지 국정운영 방향으로 강조한 내용이다.

 

한편, 김 대변인은 “‘박근혜정부’는 고유명사니까 붙여서 써줬으면 좋겠다. 국립국어원 감수를 받았다”면서 “‘평화통일 기반 구축’이라고 쓰는 게 맞다고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