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토해양부가 창조경제로 내세운 것이 공간정보산업이다. 이에 국토부는 공간정보산업에 대한 연구개발과 인력육성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4만6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건설 수주액도 올해 700억 달러, 2017년 1천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국토부는 그간 플랜트에 치중했던 사업을 도시개발·수자원으로 다양화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초기 자금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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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3년 업무계획’을 4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공간정보산업 육성을 통해 국토부는 2017년까지 최소 4만6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에 2천억원, R&D 및 지적재조사 사업에 8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직접 투자 효과로 1만2000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응용기술 서비스 산업 발전 효과로 3만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생각이다.

공간정보산업은 고해상도 항공사진, 수치지형도 등을 바탕으로 한 정밀 지적도, 용도지역지구도 등 오픈 플랫폼 서비스의 수준을 높여 신산업을 창출한다는 것. 이를 위해 오는 5월 부동산·교통 등 14개의 국가공간정보를 추가로 공개하고, 7월에는 웹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는 오픈플랫폼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제공하기로 했다.

실내공간정보, 지적재조사사업에는 오는 2030년까지 1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2017년까지 매년 50억원을 투입해 지하철·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간정보 지도를 만든다. 이 지도는 복지·안전 등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사용된다.

첨단교통산업(ITS)도 지원하기로 했다. ITS는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 체계에 접목시킨 지능형 교통시스템이다. 국토부는 ITS 전문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국가별 시장 분석을 통한 수출 전략을 수립하고 국제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건설 수주를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5년 내 1천억 달러 수주, 건설 5대강국 진입 등이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