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40% 초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일 지표 흐름을 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적 평가가가 이번 주 들어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지율 바닥세를 친게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공개한 4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1%로 나타났다.
|
박 대통령의 취임 4주차 3월 넷째주 갤럽조사에서 지지율이 44%로 나타난 것을 비교하자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의 부정적 평가가 29%로 지난주 조사 때보다 1%p 상승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가 보통이란 평가가 8%인점을 감안한다면 2%p 줄어들었고, 의견유보가 22%로 동일했다.
갤럽 측은 “박 대통령 취임 전부터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까지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와 공직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언론의 주요 이슈로 다뤄지면서 인선 문제가 박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의 주요 기준으로 작용해 ‘의견 유보’도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 주말 뒤 인사 잡음 문제에 대한 청와대의 대국민 사과, 첫 고위 당·정·청 워크숍,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등이 부각되면서 그간 의견 유보 입장에 있던 국민의 호불호가 점차 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나흘 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2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 응답률은 18%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