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북한이 개성공단 잠정중단을 조치를 내린 가운데 개성공단기업협회는 9일 긴급회의를 열고 사태 해결 실마리를 찾기 위해 대표단을 북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막대한 재산을 투자해 생산 활동을 해 온 당사자들로서 우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공단자체가 폐쇄될 위기를 맞았다”며 “현 상황에 대해 당혹감과 더불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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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권 회장은 “개성공단은 남북 기본합의서에 따라 50년 임차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인들의 자본과 기술이 투입된 ‘경제특구’”라며 "존폐여부 결정에 있어서는 우리 입주 중소기업들의 의견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을 내다보고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입주 중소기업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근로자 전원 철수’와 ‘개성공단 가동 잠정중단’ 조치를 취하고 있는 북측에 조속히 개성공단 정상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북측에 요구했다.

 

또한 정부에 대해서도 남북간의 합의정신을 존중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