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개정부 장관은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15일 "하반기에 3% 수준을 회복해 연간으로 보면 2.7~2.8% 수준까지 성장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 출석, "정부의 2.3% 성장률 전망은 정책 효과 등을 고려하지 않은 베이스라인이다. 추가경정예산이나 부동산대책, 양적완화 정책 등이 포함되지 않고 현재의 경기 추세가 이대로 간다면 상당부분 경기가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는 의미"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
다만 이 추정치는 추가경정예산이 적기에 집행됐을 경우라고 현 부총리는 덧붙였다.
최근 시장 금리 상승세에 대해서는 "금리 상승이 경기 회복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도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현 부총리는 "시장이 인하 전망을 하다가 금리가 동결된 데 따른 것"이라며 "국채 등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예상 밖 금리 동결 이후 불거진 정부-한은 간 엇박자 논란에 대해선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양적 완화 수단인 총액대출한도는 증액했다"며 "방향과 인식에 있어 한국은행이 큰 차이가 없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