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4·24 재·보궐선거 개표결과 서울 노원병 무소속 안철수 후보, 부산 영도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충남 부여·청양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후보가 당선되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안 후보는 최종 개표 결과 60.46%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해 이날 밤 10시를 전후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부산 영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가 당선되며 5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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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65.7%(2만7981표)를 획득, 민주당 김비오 후보(22.3%)와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11.9%)를 제치고 당선됐다.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오후 10시 20분 현재 68.08%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가 77.4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의 득표율은 지난해 4·11 총선에서 당선된 김근태 당시 새누리당 후보의 43.54%를 훨씬 뛰어 넘는 수치로 당선됐다.
이 후보와 대결을 펼친 민주통합당 황인석 후보, 통합진보당 천성인 후보는 각각 17.44%, 5.45% 득표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결과, 새누리당 의석수는 152석에서 154석으로, 무소속은 6석에서 7석으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민주당(127석)과 통합진보당(6석), 진보정의당(6석) 의석수는 변함이 없다.
국회의원을 제외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재보선에선 '무소속' 후보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누리당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에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초단체장 재보선에서 당선된 김성기 무소속 후보(경기 가평군) 등과 기초의원 재보선에서 당선된 김순길 무소속 후보(서울 서대문구마), 이규열 무소속 후보(경기 고양시마) 등은 새누리당 성향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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