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 취업자당 노동생산성이 OECD국가 중 중하위에 모물러 있는 것ㅇ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한국의 취업자당 노동생산성이 6만2185달러로, OECD 34개국 중 23위를 기록하며 2010년(24위) 대비 1단계 상승했다. 이는 OECD 평균대비 79.9%이며, 미국의 60.6%, 일본의 86.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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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생산성이 여전히 선진국과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꾸준한 증가율 상승에 따라 점차 차이를 줄여나가고 있는 추세다. 2001~2010년 평균 취업자당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92%로 OECD 국가 중 6위에 올랐다.
산업별로 취업자당 노동생산성을 보면(2010년 기준) 제조업은 9만7382달러로 OECD 국가(19개) 중 2위, 서비스업은 4만5602달러로 OECD 국가(22개) 중 20위에 올라 업종별로 격차를 보였다.
제조업은 미국과 비교해 80.8%, 일본의 118.3%로 높은 편이나 서비스업은 미국대비 48.8%, 일본의 66.7%로 크게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제조업의 지난 10년간(2001~2010년) 취업자당 노동생산성 평균 증가율이 7.02%로 높은 반면 서비스업은 1.26%로 더디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1년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29.75달러(OECD 평균대비 66.8% 수준)로 OECD 34개국 중 28위에 랭크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는 우리나라의 취업자당 연간 근로시간이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OECD 국가 중 2위(2011년) 수준으로 많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시간당 노동생산성도 점차 선진국과 간격을 줄여나가고 있는 분위기다.
2001~2010년 평균 시간당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4.36%로 OECD 국가 중 2위에 올라 주요 선진국에 비해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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