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5월 기업경기실사주시가 3개월 만에 100 이하로 떨어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전망치가 99.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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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에 따르면, 600개의 조사 대상 기업들은 경공업(101.5) 분야 중 음식료품(110.3)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호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펄프·종이, 가구(93.3), 섬유·의복과 가죽·신발(95.5) 분야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화학공업(99.2)은 고무·플라스틱과 비금속광물(84.6), 자동차, 트레일러, 기타운송장비(86.8) 그리고 의료, 정밀, 전기, 기타 기계(93.5) 등 부문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달러 당 100엔에 육박하는 엔저 현상 ▲중국 1분기 성장률 쇼크 ▲미국 고용지표 부진 등의 대외 악재가 기업들 경기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든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및 내년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3.5%에서 3.3%로, 4.1%에서 4.0%로 하향 조정한 점과 맥킨지 및 포린폴리시 등이 최근 한국의 성장잠재력 둔화를 경고한 점을 보아도 기업 경제 여건은 회복할 기미가 안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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