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에 소환조사를 받으면서 검찰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수사 착수 열흘만인 29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원 전 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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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5일에는 민모 전 국정원 심리정보국장, 27일에는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등을 소환하는 등 검찰수사는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있다.
보통 수사 핵심 당사자의 경우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서는 관련 자료 분석과 주변 참고인 조사가 끝나야 하는데 열흘만에 국정원 최고책임자를 부른 것은 혐의 입증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검찰 안팎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원 전 원장 조사 과정에서 만약 원 전 원장의 진술과 배치되는 진술이나 물증이 나올 경우 사법처리 수순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검찰은 국정원 조직을 이용, 대선 개입을 했는지 여부와 혹여 윗선의 개입 여부를 철저히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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