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8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의 의미는 북한 문제 해결과 한미동맹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미국의 이해와 지지를 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미국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면 한반도 정책의 주도권은 박 대통령에게 넘어가게 된다.
|
이에 한미동맹의 형식이 단순하게 북한 위협을 저지하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외교안보 전반과 기후환경, 원전 문제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에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이번 방미에 대한 정부 내 코드명이 ‘새시대’(New Era)로 정해진 것도 한미 동맹의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지역 및 범세계적 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이나 미국이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에 대해 상호간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에상된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등 등 비정치적이지만 글로벌한 문제에 있어서도 양국은 리더그룹에 있는 국가로서 적극적 역할을 수행한다는데 공감할 것으로 관측된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