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국과 미국이 함께 만들어 갈 미래” 영어 연설
박근혜 “한국과 미국이 함께 만들어 갈 미래” 영어 연설
  • 조효정 기자 nik3@abckr.net
  • 승인 2013.05.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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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한국과 미국이 함께 만들어 갈 미래(Our Future Together)’라는 주제를 갖고 영어로 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대해 “21세기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 사진=뉴스1


박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이 만들어 나아갈 우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기반 구축 ▲동북아 지역 평화협력 체제 구축 ▲지구촌 평화와 번영에 기여 등 3가지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자유와 수호에 그칠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남북한 모두가 평화롭고 행복한 통일 한국을 향한 여정에 함께 나설 때가 되었다”고 역설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고, 핵무기의 직접적인 위협 속에 놓여 있는 한반도야말로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드는 시범지역이 될 수 있고, 여기서 성공한다면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원자력 협정에 대해서는 “한국과 미국은 세계 원자력 시장에 공동 진출하고 있고, 앞으로 선진적·호혜적으로 한미 원자력협정이 개정된다면 양국의 원자력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정 개정의 필요성을 밝혔다.

 

한미FTA에 대해서는 “작년 3월에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한미동맹을 경제를 포함한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한미FTA는 동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가교(架橋)로서 아시아·태평양이 하나의 시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한미간 경제협력 역시 한단계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Startup America Initiative와 대한민국의 창조경제 국정전략은 한국과 미국의 젊은이들이 새로운 아이디어, 뜨거운 열정과 도전으로 밝은 미래를 개척해 갈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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