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증가분 중 72.4%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다. 이는 5조4천억원 중 3조9천억원에 해당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배정계획'을 국무회의에서 상정하고 확정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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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배정률은 지난 2009년 슈퍼 추경 당시인 64%보다 높은 수준이다.
17조3000억원의 추경 예산 중 12조원은 올해 부족한 세입 충당에, 나머지는 경기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투입된다.
여기에 정부의 기금운용분(2조원)을 더하면 정부가 경기활성을 위해 직접적으로 쓰는 추경 예산은 7조3000억여원이다.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에 3조원, 중소·수출기업 지원 1조300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재정 지원 3조원 등이 쓰여진다.
한편, 추경예산으로 정부는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0.3%p 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신규 일자리는 4만개가 늘어 올해 취업자수 증가폭은 당초 전망보다 증가한 29만명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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