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제사회가 한반도 정세의 긴장이 낮아졌다고 하자 북한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조선반도(한반도) 핵위기 사태가 주는 심각한 교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조선반도 정세는 조금도 완화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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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은 ‘키 리졸브’ ‘독수리 연습’에 이어 지난 11일 부산항에 입항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의 한미합동훈련을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신문은 “우리가 한미군사훈련에 '전면대결전'으로 맞섰기 때문에 미국이 핵전쟁을 도발하지 못했다”며 “우리 공화국은 미국의 그 어떤 고립압살책동 속에서도 핵억제력을 강화한 것으로 하여 나라의 자주권과 평화를 지켜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한반도 긴장의 원인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또한 “이번 조선반도 핵위기 사태가 주는 심각한 교훈은 또한 핵무력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우리나라가 불공정한 국제질서의 영원한 피해자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