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결산 후 고배당을 지급하는 종목들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 30~40%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의 12월결산 상장법인 중 2012년도에 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모두 449개사다. 이 중 27개사가 5%가 넘는 시가배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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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법인들의 연말 이후 지난 15일까지 주가 상승률 평균 27.23%을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29%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제지주의 배당매력이 높았다. 가장 높은 시가배당률을 나타낸 회사는 신풍제지로 시가배당률이 12.90%를 보였다. 연말종가 7800원 대비 주당 1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배당성향은 -21.91%를 보였다. 누적된 배당가능자산으로 지난해 순이익보다 많은 배당금을 지급, 배당성향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신풍제지 주가는 6.41% 올라 15일 8300원을 기록했다. 연말에 배당을 받고 주식을 계속 보유한 투자자라면 5개월도 안된 기간동안 19%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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