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증권사들이 수수료 무료 이벤트 출혈 경쟁을 일으키고 있다.
증권업계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절반 가까이 하락했고, 올해 초 증시 여건도 좋지 않으면서 출혈경쟁에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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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에 고객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입장이다.
키움증권은 다음달 28일까지 주요 펀드 가입시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글로벌고수익채권펀드, 삼성아세안펀드, 슈로더아시안에셋인컴펀드, 블랙록미국달러하이일드 펀드 등 인기 펀드들이 대상이다. 키움증권을 통해 해당 펀드에 가입하면 1억원 투자시 최소 75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6월까지 신규·재거래 고객이 스마트폰 주식거래 서비스 ‘머그스마트(mug Smart)’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무료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4월부터 내년 6월까지 온라인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증권도 모바일주식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3월부터 신규 및 휴면 고객이 연말까지 모바일기기로 주식을 거래할 때 수수료를 무료로 해준다.
동양증권은 다음 달 10일부터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차등 적용한다. 종전까진 매매금액에 상관없이 온라인 거래시 0.015%의 수수료율을 일괄적용했으나 앞으론 매매금액에 따라 0.35%까지 수수료를 올려 받는다. 대신 유망종목 발굴 서비스(My tRadar)를 HTS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까지 해당 서비스를 받으려면 0.05%의 수수료를 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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