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찰이 전북 전주시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고 있는 장애인단체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20일 (사)전북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공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무실과 대표자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경찰은 연구소 관련 서류를 비롯해 PC 등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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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4월 설립된 연구소는 전주시로부터 장애인 주·야간 안심돌봄사업(전주인성주간보호센터)과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양들의 집), 장애인성폭력상담소, 인성장애인상담소 운영 등에 따른 예산지원을 받고 있다.
연구소에 책정된 올해 예산만 2억4000만원에 이른다.
경찰은 연구소 퇴직자의 고발 등을 토대로 수사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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