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류시원이 자신의 아내를 폭행․협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형렬)는 아내 조모씨(29)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조씨 승용차와 휴대전화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한 혐의(폭행·협박 등)로 불구속 기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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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씨는 2011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아내 조씨가 자신의 차량에 부착된 GPS를 제거해달라고 요구한 것에 화가 나 “내가 우습냐, 너 죽어 진짜 나한테”라고 말하며 조씨의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류씨는 “GPS는 시작이야. 나 심부름센터랑 아는 건달들 많아. 매일 너 잡아가지고 어디 가서 어떻게 했는지 사진까지 다 찍어버릴 수 있어. 나 무서운 놈이라니까”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결과 류씨는 2011년 5월 조씨가 타는 벤츠 승용차에 GPS 장치를 부착하고 같은해 9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조씨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류씨는 또 2011년 9월 조씨가 사용하는 휴대전화에 위치추적 어플리케이션인 ‘스파이위치추적기’를 설치해 지난해 2월까지 위치정보를 수집하기도 했다.
한편 류씨 측은 이날 “폭행사실이 없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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