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76.1%, 청소년 78.7%, “북,무력도발 가능성 높다”인식
성인 76.1%, 청소년 78.7%, “북,무력도발 가능성 높다”인식
  •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 승인 2011.06.24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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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국민 안보의식 여론조사’결과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과 청소년(중·고생)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 안보의식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민의 안보의식 수준 및 변화 추세, 안보상황 인식, 안보교육 경험과 그 효과 등을 분석하기 위해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하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3.1%p다.  

먼저,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인식으로 성인 76.1%, 청소년 78.7%가 ‘전쟁 가능성은 낮지만 연평도 포격과 같은 무력도발 가능성은 높다’고 응답했다.  

또한, 북한이 연평도 포격과 같은 무력도발을 다시 할 경우 국민 대다수(성인 84.0%, 청소년 76.8%)가 군사적 대응을 해야한다고 보고 있으며, 성인은 ‘모든 군사력을 동원한 강력한 대응’(47.2%), 청소년은 ‘공격한 수준 만큼만 군사력 대응’(48.0%)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군사적 대응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은 성인 13.4%, 청소년 21.5%에 불과했다.  

북한에 대한 인식은 성인 59.9%, 청소년 51.4%가 ‘경계하고 적대할 대상’이라고 답해, 성인은 큰 변화가 없었으나 청소년은 작년(41.5%)과 비교해 9.9%p 증가했다.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로 성인 62.2%, 청소년 50.7%가 본인의 안보의식이 ‘높아졌다’고 응답하여, 국민 과반수 이상이 지난 1년간 안보의식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본인의 안보의식 수준에 대해서 성인은 55.1%가 ‘안보의식이 높다’고 답하였으나, 청소년은 35.8% 만이 ‘높다’고 답해, 성인에 비해 청소년의 안보의식은 아직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청소년에게 학교에서 안보교육을 받아본 경험을 물어본 결과 청소년 56.5%가 ‘안보교육을 경험하였다’고 응답해 작년 조사(21.0%)와 비교해 35.5%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최근 학교 안보교육이 강화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행안부는 해석했다.  

안보교육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청소년 중 73.0%는 교육이 ‘안보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였으며, 효과적인 안보교육 방법으로는 ‘안보견학과 체험’(39.1%), 영상물’(30.3%), ‘전문가 안보강의’(16.2%) 순으로 선호 의견을 표시했다.   

행정안전부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무총리실,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국민의 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범 정부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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