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민연금기금은 2018년 669조원대로 현재 400조원대에서 270조원 가량 증가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로 했다.
이에 국민연금기금자산이 향후 5년 간 수익률 6.1%를 목표로 주식 30% 이상, 채권 60% 미만, 대체투자 10% 이상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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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진영 보건복지부장관)는 29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2013년도 제2차 회의를 개최해 2018년을 목표년도로 하는 중기(2014~2018년) 자산배분안을 심의·의결했다.
국민연금기금 중기 자산배분계획은 기금규모 증가에 대비해 기금의 수익성·안정성을 제고하고 효율적 운용을 위해 마련하는 5년 단위의 중기전략이다.
이날 의결한 중기자산배분안에서 향후 5년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목표수익률을 6.1%로 정했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최적 포트폴리오는 주식 30% 이상, 채권 60% 미만, 대체투자 10% 이상으로 정했다.
주식계 비중은 지난해말 26.7%, 104조8000억원에서 2018년말까지 3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채권계 투자는 64.8%, 254조원에서 60% 미만으로 줄이기로 했다.
국내채권은 60.2%, 235조9000억원에서 60%미만으로 줄이고 해외채권은 4.6%, 18조1000억원에서 10%미만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운용위원회는 2014~2018년 중기 자산배분안을 바탕으로 2014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을 마련해 6월에 개최되는 제3차 운용위원회를 통해 의결한 뒤 정부예산안에 담아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운용위원회는 아울러 기금운용 정보 공개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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