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최근 망언을 쏟아낸 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과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1076차 정기 수요시위를 열고 규탄의 목소리를 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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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 17~27일 다녀온 일본 순회집회 결과와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김복동(88)·길원옥(86) 할머니는 정대협 등과 함께 오키나와, 후쿠야마, 히로시마, 오카야마, 오사카, 나라 등 지역에서 집회와 기자회견, 강의 등을 열고 자신들이 겪은 과거사의 진실을 일본사회에 알렸다.
윤 대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7월30일 미국 연방 하원이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역사적 책임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날을 기념하며 오는 7월30일 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이시에서 ‘평화비’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정대협은 이날 제막식 외에도 미국 등지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다.
순회집회 기간 동안 전쟁 등으로 고통받는 여성과 아이를 돕기 위한 기금인 '나비기금' 조성에 관한 홍보도 적극 벌였다고 정대협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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