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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7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남측이 우리의 당국회담 제안을 긍정적으로 즉시 받아들인 것을 평가한다”며 “다만 수년 동안이나 중단되고 불신이 극도에 이른 현 조건을 고려하여 남측이 제기한 장관급회담에 앞서 그를 위한 북남 당국 실무접촉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제의했다.
대변인은 “오늘 오후 14시부터 판문점 적십자연락통로를 가동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상기 제안에 대한 남측의 대답을 보내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대변인이 이날 문답에서 전날 자신들의 대화 제의에 대해 “특별담화문을 통하여 북남관계에서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마련하기 위한 중대입장을 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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