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생산자물가가 석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3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떨어졌다. 전년 동월대비로도 2.6% 내림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과 4월 각각 0.4%, 0.3% 떨어진 이후 석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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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
공산품은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공산품 중에서도 제트유(-4.1%), 부탄가스(-3.7%), 프로판가스(-3.5%), 등유(-3.0%) 등의 석탄 및 석유제품이 전월대비 1.3% 떨어졌다. 화학제품도 전월대비 0.9% 내렸으며 제1차금속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역시 0.7%, 0,3% 내림세를 보였다.
농림수산물의 경우 수산물(2.1%)은 올랐으나 채소(-17.4%), 과실(1.3%) 등 농산물 가격이 내려 전월대비 2.8% 떨어졌다.
반면 서비스 부문은 음식점및숙박(0.1%), 사업서비스(0.1%) 및 금융및보험(0.1%)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물건뿐만 아니라 수입돼 국내에서 판매된 상품 및 서비스의 물가를 나타내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로는 4.7% 등으로 떨어졌다.
국내공급물가지수에서 최종재는 수입소비재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6% 하락했으며 중간재는 건설 및 제조용 수입중간재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9%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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