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로지스틱스의 기업고객 61.8%가 택배 단가 인상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사장은 19일 반야트리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월말 기준으로 2326개의 기업고객들이 택배단가 인상에 동의를 해줬다”며 “이는 상반기 재계약 기업고객수 전체인 3765개 중 61.8%”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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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대로지스틱스는 평균 250원의 택배 단가 인상 실적을 거뒀다고. 이 회사는 지난 1월 박스당 500원 단가 인상을 결정했었다.
노 사장은 “하반기에는 전체 재계약의 66%를 차지하는 7485곳의 기업들과 단가 인상 협상을 한다”며 “이 중 70% 이상이 동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가 인상을 하는 이유는 국내 택배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내 택배시장 규모는 큰 성장을 했지만 지속적인 단가하락에 수익성 악화 그리고 택배기사의 근로환경 저하라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노 사장은 “이런 현실속에서 택배단가 인상은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고객·택배기사·관계자 모두 상생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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