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금융위원회가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4일 간부회의에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채권시장을 포함한 기업자금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 사진=뉴스1

신 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일부 취약업종을 포함해 기업전반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한 회사채시장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반면 “최근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촉발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세계경제가 정상화되기 위해 거쳐야 할 산통의 과정”이라며 “그동안 대외 리스크 등에 대비해 위기대응 능력을 제고해왔던 우리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