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기업 체감경기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기업들이 내달부터 시작되는 휴가철을 앞두고 경영여건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6월 업황BSI는 79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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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 업황BSI는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지난 5월 80으로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이번 달에 하락한 것이다.
게다가 오는 7월 업황BSI도 78로 전월 예상치(82)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비제조업의 6월 업황BSI는 69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지만 7월 업황 전망BSI는 69로 전월과 동일했다.
BSI는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지수로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얘기다. 반대로 BSI가 100 이하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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