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SK그룹이 중국 현지기업과 손잡고 석유화학공장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기업 중 중국 에틸렌 사업에 진출한 것은 SK가 처음.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28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중국 최대 국영석유기업인 시노펙(Sinopec)과 ‘우한에틸렌’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SK과 시노펙이 35대 65 비율로 설립하는 합작법인은 조만간 중국 상무부 비준을 거쳐 공식출범한다.
|
이날 합작법인 서명식에는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왕티엔푸(王天普) 시노펙 총경리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해 중국을 방문 중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배석했다.
합작법인은 최근 두 회사가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에 완공한 나프타분해설비(NCC) 등에서 에틸렌과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연산규모가 약 250만톤에 이르는 유화제품을 올 하반기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