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재벌 중심의 생태계가 고착되면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 스코어가 최근 20년간 국내 500대기업(매출액 기준) 진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993년 이후 설립되거나 대기업에 인수돼 500대 기업으로 급성장한 기업은 총 119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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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대기업 그룹 계열과 외자투자기업, 공기업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독립적으로 창업해 500대 기업에 입성한 회사는 성동조선해양(대표 김연신), 뉴옵틱스(대표 윤석웅), 모뉴엘(대표 박홍석), 하이호금속(대표 호동철), 파트론(대표 김종구), 유라코퍼레이션(대표 엄병윤), 지오영(대표 조선혜), 케이피아이씨코포레이션(대표 한상호), NHN(대표 김상헌), 디아이디(대표 박성수),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넥슨코리아(대표 서민) 13개사 뿐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모두 500대 기업 순위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4개 회사가 400위 이하, 5개는 300위대에 밀려 있고, 100위대 기업은 NHN 단 한 곳뿐이다. 200위대는 유라코퍼레이션(266위)과 케이피아이씨코포레이션(229위), 그리고 현재 채권단과 재무개선약정을 맺고 있는 성동조선해양(238위) 등 3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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