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 제출...여당, 반발
민주당,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 제출...여당, 반발
  • 조효정 기자 nik3@abckr.net
  • 승인 2013.07.04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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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야당이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소를 국회 의사과에 4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7월 임시국회 개회는 안된다는 부정적 입장을 내놓았다.

 

야당 의원 141명은 이날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임시국회를 열 것을 요구하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     © 사진=뉴스1


소집요구서에는 민주당을 비롯해서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을 비롯해 무소속 박주선, 안철수, 송호창 의원이 서명했다.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생을 살리는 입법을 추진해야한다는 국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서 7월에도 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새누리당에게 본회의를 소집할 수 있도록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강은희 대변인은 “민주당은 민생과 동떨어진 정쟁을 위한 7월 국회 의도를 철회하고 민생 속으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건전 야당의 길을 걸어줄 것을 부탁한다”고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6월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법안들은 쟁점이 있었기 때문인 만큼 쟁점들을 상임위를 통해 충분히 논의한 다음에 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산적한 민생 법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처리하는 것은 상임위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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