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장치 6개와 감전위험이 있는 직류전원장치 5개 등 총 11개 제품이 리콜명령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공기청정기와 전기청소기, 자동차용어린이 보호장치 등 생활제품 209개를 대상으로 한 2013년 안전성조사 결과 소비자 안전에 해를 끼칠 위험이 있는 하네스 조끼형 자동차용 어린이보호장치(어린이 보조 카시트) 6개와 직류전원장치(어댑터) 5개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

▲     ©사진=뉴스1

기표원은 하네스 조끼형 자동차용 어린이보호장치 6개 제품의 경우 안전벨트가 어깨와 허리를 모두 지나가는 방식(3점식)의 좌석에만 설치되도록 좌석 등받이 고정끈이 없어야 함에도 고정끈을 매달도록 한 것이 적발됐다.

 

안전벨트가 허리만 지나가는 2점식 안전벨트 좌석에 어린이보호장치를 설치하게 되면 비상시 차량 안전벨트와 보호장치 벨트를 모두 풀어야 해 탈출시간이 지연되는 위험요인이 발생한다.

 

더군다나 기표원 시험결과 6개 제품 모두가 사고 시 등받이 고정끈이 끊어지거나 벨트가 파손돼 안전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표원은 어댑터 5개 제품에 대해서는 인증당시와 달리 트랜스포머와 PCB패턴 등을 임의 변경해 절연거리가 매우 짧아져 제품 사용 시 감전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