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금융권이 ‘금융전산 보안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금융전산망 마비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금융당국 주관 하에 금융권 전산 보안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회이다.
또 중요 금융정보를 저장·보관하는 금융권 공동의 ‘제3백업센터’도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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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11일 금융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해킹 등에 대비하기 위한 금융전산 보안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보안강화 종합대책은 ▲금융전산 위기대응 체계 강화 ▲금융회사 전자금융기반시설 보안 강화 ▲금융회사 보안조직 역량 강화 ▲금융이용자 보호 및 감독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금융전산망 테러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위 주관하에 금융권 전산 보안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금융전산 보안 협의회’를 설치키로 했다.
금융권 사이버위협에 대응한 금융결제원·코스콤·금융보안연구원 등 금융보안 관련 기관간 역할이 중복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협의회를 통해 금융결제원, 코스콤 등 기관간 역할을 조정하고 금융정보공유분석센터(ISAC)의 모니터링 대상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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